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유튜브 군부대 무대 영상을 통해 재조명되었다.
이후 브레이브걸스의 활기찬 에너지와 신나는 음악에 매료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역주행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롤린’으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브레이브걸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지금 브레이브걸스가 모든 음원사이트 1위를 기록했다”고 알렸고 DJ 장성규는 “나중에 정산 될 때 더욱 와닿을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나는 “여기서 이렇게 알게 돼 감사하고 더욱 열심히 하는 브레이브걸스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고, 유정은 “눈물 날 뻔 했다. 뭉클하다 ‘롤린’이 되게 아쉬웠던 곡이다. 차트인만 해도 소원이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전차트 1위를 하니 울컥한다”고 했다.
민영은 “멤버들과 다함께 차트를 보는 게 처음이다.
보고 있어도 믿기지 않고 눈물날 것 같다”고 했고 은지는 “차트 1위라는 게 남 얘기인 것 같았는데 우리가 주인공이 된 것 같아 믿기지 않는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2017년 발매한 ‘롤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회자되며 역주행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12시 기준 멜론, 지니, 플로,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1위에 동시 올랐다.
음원차트 역주행 신화를 쓰며 예능 콘텐트 제작진 사이에서도 섭외 1순위가 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시즌비시즌'에 출연한다.
11일 공개되는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시즌비시즌'은 최근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브레이브걸스와 비의 만남을 보여준다.
브레이브걸스는 4년 전 발표한 곡 '롤린'이 다시 인기 가도에 오르며 차트 역주행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부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시작해 밀보드(밀리터리+빌보드) 차트 1위 가수라 불렸고, 군부대 공연 관련 영상이 온라인에서 주목받으며 폭넓은 층에 알려지게 됐다. 뜨거운 인기와 함께 방송사는 물론이고 온라인 예능 콘텐트 전반에서도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이에 '시즌비시즌'은 가장 핫한 걸그룹과 비의 만남을 성사시키고자 고군분투했으며, 결과적으로 방송 채널과 온라인을 통틀어 브레이브걸스의 출연분량을 가장 먼저 공개하는 예능콘텐트가 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제작진이 브레이브걸스의 섭외부터 촬영과 편집, 업로드 과정을 4일 만에 모두 끝냈다.
'시즌비시즌' 녹화 당시 브레이브걸스는 비와 만난 뒤 차트 역주행에 관련된 소감을 비롯해 진솔한 근황토크를 이어나갔다.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은 그동안 모아놨던 음반과 테이프, 다이어리 등을 꺼내 보이며 비의 오랜 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시즌비시즌'의 제작진과 비는 '롤린' 발매 4주년을 맞이한 브레이브걸스를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준비했다.
브레이브걸스가 '롤린'을 발표하고 한창 활동하던 당시 군 복무를 했던 예비군 찐 팬들을 모아 깜짝 팬미팅을 주선한 것. 서프라이즈 이벤트 관련 내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브레이브걸스는 카메라 앞에서 '롤린' 안무를 선보이다 갑자기 들이닥친 예비군 팬들의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예비군 팬들의 격한 떼창과 리액션에 군 부대 공연장과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져 지켜보던 비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시즌비시즌'은 스튜디오 룰루랄라와 비가 함께 지난해 론칭한 유튜브 채널이다. 현재 콘텐트 누적 조회 수 8천 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몰이 중이다.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한 '시즌비시즌'은 11일 오후 8시 유튜브 '시즌비시즌' 공식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